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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끝나지 않은 전쟁...세계 식량 불안정 인구 4,700만명 증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로 전 세계 식량 가격이 급등하면서 식량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인구가 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0일(현지시각) 세계식량계획(WFP)의 자료를 인용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세계적으로 식량 불안정인구가 4,700만명 늘어 총 3억 4,500만명에 이른다고 보도했습니다. 전쟁 발발 이후 세계 최대 밀 생산국인 우크라이나의 항구와 항로가 봉쇄되면서 곡물의 수출길이 모두 가로막힌 상태입니다. UN은 세계적인 식량 가격 상승이 빈곤 문제가 심각한 일부 지역에 치명적인 식량 부족 현
      2022-07-12
    • 美 총기규제법 상원 통과..'30년 만에 진전'
      미국 총기 규제 법안이 상원 본회의에서 통과됐습니다. 로이터·AP통신 등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각) 상원 표결에서 총기 규제 법안이 찬성 65표, 반대 33표로 승인됐습니다. 민주당 의원 50명 전원과 공화당 의원 중 15명이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상원 표결에서 통과한 법안은 하원의 승인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서명만을 남겨두게 됐습니다. 총기 규제를 지지해왔던 민주당의 척 슈머 원내대표는 "우린 거의 30년 만에 의미있는 총기안전법을 처음으로 통과시켰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내 계
      2022-06-24
    • 1분이면 목소리 복제..아마존 AI 알렉사 신기능 논란
      아마존이 음성 데이터로 특정인 목소리를 복제해내는 인공지능(AI) 음성인식 서비스 알렉사의 신기능을 발표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각) 아마존이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리마스' 콘퍼런스에서 공개한 AI 서비스는 1분 미만의 음성 샘플만 있으면 숨진 가족의 목소리까지도 재현해낼 수 있습니다. 로히트 프라사드 수석부사장은 "AI가 코로나19로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고통을 없애주지는 못하지만, 그들에 대한 기억을 오래 지속시킬 수 있다"며 알렉사에 공감이라는 인간적 속성을 더 부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2022-06-24
    • 유럽 휴가철 오미크론 재유행..'노마스크, 백신 효과↓' 우려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유럽 각국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재유행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CNN방송은 전 세계적인 이동량 급증에 따라 유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4·BA.5가 대유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영국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각) 기준 독일, 프랑스, 그리스,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스위스, 스페인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포르투갈에서 가장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21일 기준 포르투갈의 최근 7일간 일평균
      2022-06-23
    • "서울, 전 세계 '살기 좋은 도시' 60위권"
      서울이 '2022 세계에서 살기 좋은 도시' 평가에서 중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영국의 경제분석 기관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의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은 평가 대상으로 꼽힌 전 세계 주요 도시 173곳 중 60위권, 호주·아시아 지역 내 12위로 분류됐습니다. 지난해 호주·아시아 주요 도시 중 13위로 평가받았던 것에 비해 한 단계 순위가 상승했습니다. EIU는 지난 2월 14일부터 한 달간 안정성, 보건, 문화와 환경, 교육, 기반 시설 등을 고려하는 30여 개 지표로 전 세계 173개 도시를
      2022-06-23
    • [백장미의 솔로 캠핑]초록빛 생태 도시 순천 여행
      여름이 성큼 다가오면서 전남 순천에는 매화향이 가시고 푸릇한 매실 향기가 가득합니다. 2013년 이후 10년 만인 내년 4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다시 열려 관심이 모이고 있는데요. 세계 5대 습지 중 하나인 순천만을 보유하고 있는 생태 도시, 순천으로 떠납니다. -매화꽃 지고 열린 매실, 순천향매실마을 순천향매실마을은 약 25만 평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매실농장입니다. 봄이 가고 여름이 오면 농장 가득 만발했던 매화꽃이 지고 단단한 매실이 초록빛으로 영그는데요. 기후가 온화한 이곳 순천에서 재배된 매실은 특히 과
      2022-06-23
    • 우크라, 곡물 수출도 보관도 못해..폐기처분 위기
      우크라이나 중남부의 곡물 수확기가 다가오며 보리와 밀, 완두콩 등의 수확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이를 더이상 보관할 저장고가 없어 곡물이 그대로 버려질 위기에 처했습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전쟁의 여파로 지난해 수출하지 못했던 곡물들이 저장고에 그대로 쌓여 있어 새롭게 수확한 곡물을 저장할 곳이 마땅치 않은 상황입니다. 연안 항만을 통한 수출길이 러시아에 의해 봉쇄된 이후 기존의 곡물을 출하하지 못하고 햇곡물은 담지 못하고 있는 겁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7월이 수확 절정기임
      2022-06-20
    • 마크롱, 과반의석 차지 못해..20년만에 '여소야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이끄는 중도 성향의 여권연합이 프랑스 총선(의회선거)에서 과반의석 확보에 실패했습니다. 르네상스당을 비롯한 여권 '앙상블'의 법안 단독처리는 불가능하게 되면서 좌우 극단진영과의 협상이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프랑스 내무부는 19일(현지시각) 하원 결선투표 결과 여권 앙상블이 전체 577석 중 245석을 얻으며 과반인 289석에 미치지 못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프랑스 집권여당이 하원에서 과반의석을 차지하지 못하고 '여소야대' 구도가 된 것은 20년 만입니다. 신생 좌파연
      2022-06-20
    • 인도 동북부 계속되는 홍수로 9명 이상 사망
      인도 동북부에서 지난 며칠 동안 발생한 홍수 등 자연재해로 9명 이상이 숨지고 마을 1,500여 곳이 침수됐습니다.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인도 매체들은 아삼주와 메갈라야주, 웨스트카시힐스 지역 등에서 홍수와 산사태가 잇따라 발생해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아삼주에서 2명, 메갈라야주 실롱에서 2명, 웨스트카시힐스 지역에서 1명 등입니다. 계속된 폭우로 도로와 철도 곳곳이 물에 잠겼고 정전사태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ANI통신에 따르면 아삼주에서만 마을
      2022-06-17
    • 스코틀랜드 독립 투표 재추진 "영국 동의 없는 방법 찾겠다"
      스코틀랜드가 영국으로부터 독립하기 위한 국민투표 재추진에 나섰습니다. 니컬라 스터전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수반은 기자회견을 통해 영국 정부가 반대하더라도 독립 국민투표를 강행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스터전 수반은 "스코틀랜드가 독립을 하면 잘못된 방향으로 끌고 가는 영국 정부에게서 벗어나서 성공을 결정짓는 지렛대를 우리가 지게 될 것"이라며 내년 말 전까지 투표 재실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유효한 독립 국민투표를 위해서는 영국 정부의 동의가 필수적인데, 영국 정부는 스코틀랜드의 독립
      2022-06-15
    • 대타 무대 극찬 받은 조성진, 카네기홀서 독주회 열어
      러시아 연주자의 빈자리를 훌륭한 연주로 메우며 찬사를 받았던 조성진에게 카네기홀이 다시 러브콜을 보냈습니다. 미국 뉴욕 카네기홀은 14일(현지시각) 내년 4월 12일 가장 큰 무대인 스턴오디토리움에서 조성진의 독주회를 연다고 발표했습니다. 연주곡은 헨델의 건반 모음곡 E장조와 슈만의 교향적 연습곡 Op.13, 브람스의 헨델 주제에 의한 변주곡과 푸가 Op.24, 구(舊)소련 시절 탄압을 받았던 러시아 작곡가 소피아 구바이둘리나의 샤콘느입니다. 조성진은 지난 2월 25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크름반도(크림반도
      2022-06-15
    • 일찍 시작된 여름..세계 곳곳 폭염 '주의'
      때 이른 폭염으로 세계 곳곳에 이상 기후로 인한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더 가디언과 AP 통신 등에 따르면, 스페인과 남프랑스에 이른 더위가 시작된 가운데 8월까지 고온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스페인 남부 지방은 지난 주말 이미 낮 최고기온이 43도를 기록했고, 프랑스 남동부는 오는 16~17일을 정점으로 39도까지 기온이 오를 것으로 예측됩니다. 미국에도 폭염주의보와 폭염경보가 계속 확대중입니다. 폭염은 서부와 남서부 일대에서 오대호 주변과 동부 해안 지역으로 확
      2022-06-14
    • '버핏과의 점심' 마지막 경매..하루만에 38억원 넘어
      세계적인 투자가로 꼽히는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와의 점심 기회를 둔 경매가 뜨거운 반응을 모으고 있습니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각) 경매 사이트 이베이에서 열린 '버핏과의 점심' 경매가 하루 만에 호가 300만 100달러(약 38억 6천만 원)까지 뛰었습니다. 경매 시작가는 2만 5천 달러(약 3천200만 원)였습니다. 2000년부터 매년 자선 행사로 '버핏과의 점심' 행사를 열어왔던 버핏은 올해를 마지막으로 경매를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022-06-14
    • 수단 연해서 과적 화물선 침몰..양 1만 5천 마리 '수장'
      북아프리카 수단의 연해에서 과적 화물선이 침몰해 배에 실려 있던 양 1만 5천 마리가 익사했습니다. 더 가디언 등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각) 아침 수단 홍해변 수아킨 항구에서 출항한 '바드로1호'가 무게 중심을 잃고 침몰해 사우디아라비아로 수출하려던 양들이 그대로 바다에 빠졌습니다. 당시 배에 실려 있던 양은 1만 5,800마리로, 적재량 9천 마리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배에 타고 있던 선원들은 모두 생존했으며, 구조된 양 700마리를 제외한 1만 5,100마리가 익사했습니다. 가축 소유주는
      2022-06-13
    • NASA, '미지의 존재' UFO 실체 파악 시동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본격적으로 미확인 비행물체(UFO) 실체 파악에 나섭니다. NASA는 9일(현지시각) 성명을 내고 그간 규명되지 않았던 미확인 비행 현상(UAP)을 과학적 관점으로 연구할 전담팀을 이번 초가을 발족한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광범위한 접근법과 도구, 연구진의 능력을 활용해 UAP에 대한 과학적 이해를 발전시키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연구 완료까지는 약 9개월이 소요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번 연구를 이끄는 프린스턴대 천체물리학과장인 데이비드 스퍼겔
      2022-06-10
    • [백장미의 솔로 캠핑]빛과 볕이 충만한 여행, 광양으로
      광양(光陽)은 이름 그대로 빛과 볕으로 상징되는 도시입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를 대표로 산업도시로 꼽히지만, 최근 '낮과 밤이 빚나는 광양여행'이라는 대표 슬로건과 함께 관광도시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배알도 수변공원'에서 만끽하는 섬진강 550리를 굽어 흐르는 섬진강이 남해와 만나는 곳에 바로 배알도 수변공원이 있습니다. 배알도 수변공원과 배알도 사이 '해맞이다리', 배알도와 망덕 포구 사이 '별 헤는 다리'는 강과 바다가 섞이는 풍경을 보기 좋아 일출·일몰 명소로 꼽히는데요. 풍경이 아름다운 이곳은 14
      2022-06-09
    • 캄보디아, '코로나19 제로' 맞이한다
      캄보디아가 '코로나19 제로' 전환을 선언했습니다. 크메르 타임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7일(현지시각) 캄보디아 보건부는 성명을 통해 '코로나19 제로' 국가가 됐다고 발표했습니다. 보건부는 지난 5월 7일부터 6월 6일까지 31일 연속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으며, 마지막 환자까지 회복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오르 반딘 보건부 대변인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캄보디아 정부의 대응은 모범적이었다"며 전국적인 백신 접종의 효과가 컸다고 언급했습니다. 보건부에 따르면 캄보디
      2022-06-08
    • 美 20대 남성, 2세 아들이 쏜 총에 숨져
      미국 내 총기 규제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플로리다주의 한 남성이 두살배기 아들이 실수로 쏜 총에 맞아 목숨을 잃은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오렌지 카운티 보안관실은 지난달 올랜도에서 2살 아들의 실수로 26세 남성이 사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남성의 가방에서 우연히 총을 발견한 아들이 컴퓨터 게임 중이던 남성을 향해 방아쇠를 당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안관실은 총상 자국이 남성의 등에서 발견됐으며, 현장에 있던 5살 큰아들이 자신의 동생이 방아쇠를 당긴 사실을 진술
      2022-06-07
    • "다 왔으니 내려라"..로힝야족 59명, 태국 섬에 버려져
      태국 한 섬에 미얀마의 이슬람계 소수민족 로힝야족 59명이 버려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일간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4일(현지시각) 태국 해군은 남부 사뚠주 국립공원을 지나다 한 섬의 해안가 바위에 모여있는 로힝야족을 발견했습니다. 발견된 로힝야 난민은 어린이 5명을 포함해 모두 59명이었습니다. 조사 결과, 일자리를 찾아 방글라데시에서 말레이시아로 밀항하던 이들은 목적지에 도착했다는 선장의 말을 믿고 이 섬에 내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후 해군에 발견될 때까지 사흘 동안
      2022-06-07
    • 中 'PCR 검사 유료화'..상하이 내달부터 3천원 부담
      중국 상하이시가 코로나19 PCR 검사를 유료화하기로 했습니다. 상하이시 위생건강위원회 우징레이 주임은 지난달 31일 방역브리핑을 통해 "PCR 무료 검사가 6월 30일 종료될 것"이라며, 7월부터는 1인당 16위안(약 3천 원)의 검사비를 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의무 검사 기간은 48시간 이내에서 72시간 이내로 완화됐습니다. 공공장소나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PCR 검사를 필수로 받아야 하는데, 해당 비용을 시민들이 부담하게 된 겁니다. 중앙정부 지침으로 PCR 검사 비용은 지방정부에서
      2022-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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